[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지난 1월 25일 출범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총 32개 기업이 자금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자수는 2434명이었고 투자금액은 57억 7000만원에 달했다. 앞으로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에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영문사이트를 만들고 영미 엔젤투자협회에도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출범 100일을 기념해 업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 성과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0일간 총 73개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 이중 32개 기업이 최초 모집금액의 80%이상을 모집해 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블록 제조업체 ‘모션블루’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으로 7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한 후 IBK 기업은행의 매칭투자를 통해 10억원의 후속투자를 지원받기도 했다.
문화컨텐츠 분야의 최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경우 모집 7일만에 314명이 참가해 5억원의 목표 금액 모집 달성에 성공하며 가장 많은 투자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6월 중 영문 크라우드넷 사이트를 만들어 외국인들도 한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투자정보마당에도 영문사이트를 만들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기업들의 정보도 영문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ㆍ미 엔젤투자협회에도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제도의 개요등을 설명하고 안내 영상을 송부해 영미권 투자자들의 크라우드 펀딩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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