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해 흑석, 북아현, 장위 등 뉴타운 3곳에서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도심권 접근성과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던 지역이라는 특성에 성공유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단지가 대거 포함돼 경쟁구도는 치열해질 전망이다.
6년 만에 분양에 나서는 흑석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의도, 종로, 시청, 강남 등 주요도심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사업이 해제된 1개 구역과 입주를 완료한 3개 구역을 제외한 7개 구역에서 사업이 활발하다.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인 흑석5구역에선 ‘흑석한강센트레빌1차’가 2012년 입주를 했다. 이어 흑석4구역 ‘흑석한강푸르지오’, 흑석6구역 ‘흑석한강센트레빌2차’가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입주를 마쳤다.
흑석동 H공인에 따르면 흑석한강센트레빌1차는 현재 2000~3000만원의 프리미엄과 동작구 시세를 견인하는 단지로 성장했다. 입주가 본격화되는 2~3년 후에는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돼 추가적인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
올해에는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흑석8구역에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흑석7구역에서 전용면적 59~84㎡, 총 107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403가구다.
지난해 서울 뉴타운의 핵심으로 떠오른 북아현뉴타운에선 ‘북아현푸르지오’를 비롯해 ‘e편한세상 신촌’이 내년 입주를 준비 중이다. 다음 타자는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다. 전용면적 84~119㎡ 총 1226가구 규모로 3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 단지다.
북아현뉴타운의 성적은 좋았다. 대림산업이 북아현뉴타운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신촌’이 포문을 열었다. 시청, 광화문, 종로가 10분대 접근 가능한 초근접 도심생활권에 총 1584가구로 공급되는 대단지에 실수요자들이 반응했다. 강북권 내 고분양가임에도 최고 112.88대 1로 마감됐다.
강북내 최대 규모로 거듭나는 장위뉴타운도 잰걸음이다. 총 15개 구역으로 12ㆍ13구역은 해제된 상태다. 삼성, GS, 롯데, 대우 등 대형 건설사들이 팔을 걷었다. 낮은 조합원 비율로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낸 2구역은 분양을 마쳤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이 장위뉴타운 2구역에서 분양한 ‘꿈숲 코오롱하늘채’는 평균 2.26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권은 현재 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오는 6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래미안 타운’에 공을 들인다. 장위1ㆍ5구역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전용 59~101㎡ 총 939가구로 들어서며 4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총 8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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