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7차 노동당대회 개막일인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당 중아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36년 만에 열리는 만큼 김일성ㆍ정일 시대에 대한 칭송과 평가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하시였다”며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는 2일(차) 회의에서 계속된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도 7일 자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동신문은 사업총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조선중앙TV는 김 제1위원장이 전날 사업총화 보고에서 1980년 6차 당 대회 이후36년 동안을 “더없는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으며 위대한 전변이 이룩된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다”고 평가한 뒤 “우리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의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가 당 대회 2일 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1980년 6차 당대회 때는 김일성 주석이 첫날 5~6시간 동안 3000여명의 당 대표자들에게 지난 10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보고했다. 통일부는 당대회 1일차에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와 대회 집행부 구성이, 2일차에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 3일차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선거와 폐회사가 각각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가 2일차에도 지속함에 따라 대회 기간이 예상보다 하루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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