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5년 46.2%를 기록했던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9년엔 40%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육마릿수 감소와 수입육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 생산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육우 사육 마릿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쇠고기 자급률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국내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9월 314만 마리를 정점으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12년 12월 306만마리, 2013년 292만마리, 2014년 276만마리, 2015년 268만마리, 올해 3월말 현재 260만마리까지 줄었다.
사육 마릿수 감소로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019년 22만5t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생산감소로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은 2013년 50.1%에서 지난해에는 46%대로떨어졌다.
2019년에는 38.8%까지 낮아질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한육우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한우 도매가격은 강세를 띠고 쇠고기 수입량은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한우 도매가격은 1등급 kg당 1만8천41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1%나 상승했다.
평년 동기에 비해서도 32.3%나 올랐다.
쇠고기 수입은 2012년 25만4천t, 2013년 25만7천t, 2014년 28만t, 2015년 29만7천t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30만t을 넘어서 2020년에는 쇠고기 수입량이 35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상황에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국장은 “자급률 하락은 소비자들이 외국산 쇠고기를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적정 사육마릿수 기준을 설정,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쇠고기 가격이 일정한 수준에 머무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병준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도 “암소 감축 사업, FTA 폐업지원 등으로 소규모 번식농가의 구조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며 “이런 구조적 변화에 대응한 한우 산업 발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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