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자동차용강판 가격 협상이 예상되는 7월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냉연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1분기에 315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역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냉연에 소요되는 열연 처리와 관련된 비용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현대하이스코에 열연을 납품할 때 최종 표면처리를 했지만, 지금은 이를 배제하는 것이다. 원래 냉연 생산 과정에 열연 표면처리 공정이 있어 중복 작업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2014년 합병시너지 효과를 125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는 이의 25.2%를 달성한 셈이다.
현재 국내 현대ㆍ기아차 공장에 납품하는 자동차용강판 가격은 3월에 8만원, 그리고 4월부터 추가로 만원이 더 하락했다. 1분기 톤당 영업이익은 5만1000원인데 전 분기 5만3000원보다 3.8% 하락했다.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하가 없었다면 톤당 영업이익은 5만6000원으로 6% 상승했을 것이고, 영업이익은 2800억원이 나왔을 것이다. 이번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11.5%나 감소한 셈이다. 자동차용강판 출하량은 전체 출하량의 32%로 가장 많다. 그 만큼 가격 변동에 따라 영업이익의 영향이 가장 클 수 밖에 없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강판 가격은 7월까지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7월에 8월부터 적용할 가격을 현대ㆍ기아차와 협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단계에서는 인상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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