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대만에서 지진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12일 대만 북동부 연안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17분쯤 타이베이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해안도시 이란 연안의 깊이 10㎞ 지점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불과 1시간쯤 지난 오후 12시29분쯤에도 인근 깊이 10㎞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타이베이 내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지역에서 전기공급이 끊기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사이 대만 동부지역에서는 10시간여 동안 규모 5.6의 지진을 포함해 20여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규모 6.4의 지진으로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등이 무너지면서 117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