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23일 밝혔다.

진제 스님은 “나의 한 몸과 같은 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갔다”며 “다 같이 극락왕생 발원의 등과 무사귀환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은 만 중생에게 영원한 자유와 위없는 행복의 바른 길을 밝혀주기 위해 중생의 몸을 나투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이라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히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연등회 연등행렬은 국민의 슬픔을 나누고, 희망을 모으는 기원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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