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지난밤 미국증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포인트(0.30%) 내린 1974.2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82포인트(0.34%) 하락한 1973.28에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월트디즈니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23포인트(1.21%) 내린 1만7711.1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21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0.46%), 의료정밀(0.34%), 철강ㆍ금속(0.25%)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섬유ㆍ의복(-0.60%), 유통업(-0.52%), 운송장비(-0.51%), 운수창고(-.04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39%), 한국전력(-0.65%), 현대차(-0.72%), 현대모비스(-1.34%), 삼성물산(-.78%) 등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59%), POSCO(0.24%)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4년여 만에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이 상장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전일보다 7350원(29.88%)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됐다. 해태제과식품은 상장 첫날인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미 공모가(1만5100원)의 2배를 넘어선 수준이다.

워크아웃 중인 현대시멘트는 인수ㆍ합병(M&A)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현대시멘트는 개장 6분 만에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시멘트는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6포인트(0.39%) 내린 701.1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2억원 순매수 중이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전날보다 14.47%(1만2600원) 하락한 7만4500원에 거래됐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3월 이상 급등세와 관련해 시세조종 세력의 개입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9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도 11.95% 올랐다. 코데즈컴바인의 실제 유통주식은 총 발행주식(3784만2602주)의 0.67%인 25만2075주에 불과해 주가가 급등락하는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