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기관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무려 3조6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때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1940선까지 밀리며 3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의 기관 순매도액은 모두 3조5602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이 기간동안 전체 32거래일 중 6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9775억원의 순매도로 4월 이후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으로 꼽혔다. LG화학도 40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내수 및 경기방어주에는 우호적이었다. 이 기간에 기관은 KT(1662억원), KB금융(1495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관들의 순매도는 코스피가 2000선을 넘으면서 투신 등의 주식형펀드가 차익실현 매물을 계속 내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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