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개 연기금들의 대체투자 수익률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체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기금들의 채권, 부동산 등 대체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12개 연기금의 대체투자 수익률은 10.83%에 달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기금 포트폴리오 가운데 대체투자 비중은 11.1%, 금액은 57조9000억원이었다.
또한 기금운용 세부내역을 보면 국내 대체투자 규모는 2010년 11조5000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말 22조3000억원 수준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7조4000억원에서 32조3000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해외 대체투자는 지난 2014년 이미 국내 대체투자 규모를 뛰어넘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며 국내 대체투자 설정액은 연간 29.1% 성장, 88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대체투자 역시 증가세다.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가 집계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자산은 1340억달러로 전년대비 9.8%포인트 증가했다.
글로벌 연기금들도 대체투자를 늘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해외 주요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전년대비 2.44%포인트 증가한 24.9%였다.
문영규 기자 /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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