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6월 신규 분양 예정물량이 전국 5만8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ㆍ경기지역에 물량이 집중되면서 이달보다 42.4%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신규 분양 예정물량은 전국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 서울ㆍ경기지역은 5월보다 1만2711가구가 늘어난 4만266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ㆍ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1만515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신규 분양 12곳 단지 가운데 4곳이 6월 첫째 주에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에선 전월 대비 41.1%(1만1394가구) 감소한 1만6307가구가 공급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국의 청약시장은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며 “단지별로 경쟁률이 나뉘고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나 입지 희소성에 따라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최근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 B/L)’가 71.95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 1479가구 등 총 2만992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77가구 등 총 163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강남발 재건축 물결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앞서 강남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분양을 앞둔 강남 ‘래미안루체하임’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동탄’, ‘한신휴플러스(A-47 B/L)’ 등 청약열기가 이어질지 시장의 눈길이 집중된다.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ㆍ5구역)’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 총 1만1113가구가 장을 연다.
지방에서는 1만6307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가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를 분양된다.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공급물량이 많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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