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는 유독 주자가 있을 때 침묵했다. 리그 최하위인 팀의 승리를 위해 홈런보다 득점권 타율(0.071)부터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6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좋지 않았다.
특히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 있을 때 박병호의 방망이는 한없이 작아졌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으로 올랐지만 득점권 타율은 0.071로 더 낮아졌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캔자스시트의 우완투수 이안 케네디의 초구에 헬멧을 맞았다. 시속 121㎞의 너클 커브여서 큰 충격은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박병호는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하긴 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두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번째 타석은 팀이 2-8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 1, 3루의 득점 찬스였다. 한방을 기대했던 박병호는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득점에도 실패했다.
득점권 타율은 28타수 2안타, 0.071이 됐다. 득점 찬스 때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하고 팀 배팅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병호는 8회말 마지막(네번째) 타석 무사 1루에 좌전 안타를 쳐 아쉬움을 달랬다. 미네소타는 4-10으로 졌고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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