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환경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소속 국가와 소속 기업에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EU 대표부에 25일 전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에 있는 주한 EU 대표부를 방문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영국과 덴마크의 3개 다국적 기업에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한국 정부에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EU 의장 명의의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의장과 함께 영국의원, 덴마크 의원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등을 항의 방문해 공식 사과하고, 피해대책 수립, 동일사고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이어 회원들은 노르웨이 대사관을 찾아 얀 울레 그레브스타 대사에게도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전했다.
서한에는 “노르웨이 연금기금기구가 옥시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과 “옥시 최고경영진의 방한 및 피해자를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진정성 있는 피해대책의 마련에 힘써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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