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일 일본 규슈(九州) 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주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서일본 지역에 정체돼 있던 전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구마모토(熊本)·미야자기(宮崎)현 일대에선 시간당 10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선 19일 이후 누적 강우량이 500㎜에 이르는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上天草)시 오야노(大矢野)정에선 20일 오후 11시40분쯤 주택가를 덮친 산사태로 92세 남성이 숨졌고, 우토(宇土)시의 한 주택에서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고사(甲佐)정에선 21일 오전 0시쯤 용수로(用水路)에 빠진 79세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에 이르렀다.
구마모토현은 지난 4월 잇단 강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이번 비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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