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한 기념일이 많다. 때문에 지출해야 하는 비용도 많아 직장인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5월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혼 직장인(260명)은 평균 60여만원원을, 미혼 직장인(689명)은 평균 29만여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5월에 포진한 기념일 중 가장 부담스러운 날에는 ‘어버이날’(87.5%)이 꼽혔다. ‘어린이날’(22.3%), ‘스승의 날’(10.9%), ‘부부의 날’(3.5%)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기념일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많아서 기념일이 부담스럽다’라는 의견이 응답률 78.2%로 가장 많았고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여행 또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해서’(24.3%),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롭기 때문’(17.0%),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피곤해서(16.1%)’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의 유형은 ‘현금’(68.5%)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맛있는 음식 대접’(46.6%), ‘옷과 신발’(18.5%), ‘카네이션’(13.9%), ‘상품권’(11.5%) 순이었다.
기혼 직장인과 미혼 직장인의 기념일별 지출 금액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기혼 직장인은 어버이날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은 식사 값과 용돈 등을 포함해 총 30만여 원(30만8654원)을 어버이날에 쓸 것으로 내다봤고, 다음으로 어린이날 평균 14만여원(14만1731원), 부부의날 8만여원(8만7538원), 스승의날에는 6만여원(66,346원)을 지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미혼 직장인은 어버이날 19만여원(19만6923원), 어린이날 5만여원(5만44원), 스승의날 4만여원(4만7036원)을 지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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