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산케이 신문사와 미디어계열사가 진행한 공동여론조사에서 젊은 유권자일 수록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산케이 신문은 21일 여론 조사 결과 10~20대의 아베노믹스 지지율은 62%로, 평균(51%)을 훨씬 웃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보수언론사로, 독자 성향으로 인해 설문조사에서 아베 내각과 지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다소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NHK가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아베 내각에 대한 전체 지지율은 47%로, 모스조에 도쿄도지사의 사임을 계기로 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0대, 20대의 젊은 세대는 30대 이상의 세대들보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진보매체인 아사히 신문이 21일 공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유권자 전반의 6월 아베 정권에 대한 내각 지지율은 44.3%를 기록했지만, 10대와 20대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지율은 47.8%에 달했다.

아사히테레비는 “안보법제를 둘러싸고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반대운동을 한 것처럼 선거권 확대가 정권교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젊은 세대는 여당의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버블 붕괴 후 오랫동안 경기침체를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에 안전 지향적인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라는 관념이 강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이기는 쪽에 편승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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