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라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범죄행각을 일삼은 겁없는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목포에 사는 사는 박모(18) 군과 김모(18) 군 등 10대 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남 나주부터 충남 대천까지 수차례 차량을 절도하고 길가의 인형뽑기 기계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일탈은 지난 8일 시작됐다. 박군과 김군은 목포를 돌아다니다 가출한 이모(15) 군 등 4명과 어울렸다.
이들은 광주로 이동해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차 안에 열쇠가 있는 세피아 승용차를 발견하고 전남 나주까지 차량을 몰았다. 이후 나주에 도착해 기름이 떨어지자 또다시 길가에 세워 둔 차량을 훔쳤다. 코란도 차량을 훔친 이들은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에 놀러갔다.
돈이 떨어지자 이들은 9일 새벽 길가의 인형뽑기 기계에 손을 댔다. 코란도 차량에 기계를 실어 이동한 후, 인적이 드믄 곳에서 기계를 부숴 현금 50만원을 꺼냈다.
이후 이번엔 충남 대천으로 갔고 또다시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가출신고와 절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로 주범인 박 군 등 6명을 붙잡았다.
박 군 등은 경찰에서 “가출을 한 뒤 용돈이 떨어지자 PC방비와 숙박비에 사용하려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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