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주 국제 철광석 가격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도 소폭 반등했다.
27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6월 넷째주(20~24일)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 이하 t당)은 51.3달러로 전주보다 0.2% 상승했다.
지난주 브렉시트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에 빠지는 등 철광석 가격의 하락 요인이 존재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중국 주요도시의 철강재 유통재고량이 912만t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판매 수요가 늘었다는 의미”라며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연탄(호주 뉴캐슬산 기준) 가격도 전주보다 3.5% 오른 53.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연료탄 수입이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광물자원공사는 분석했다.
연료탄은 유연탄의 한 종류인데, 중국 시장에서 이 품목 수입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구리(이하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t당)와 니켈의 가격도 올랐다. 구리는 4654달러로 전주보다 2.5% 올랐고, 니켈은 9140달러로 전주 대비 2.6% 상승했다. 다만 아연 가격은 2013달러로 전주보다 0.4% 내렸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결정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해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향후 하락할 것으로 광물자원공사는 예상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비철금속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우라늄(NUEXCO 가격지수 기준, 파운드당) 가격은 16주간 30달러를 밑돌며 하락세를 보였다. 우라늄 가격은 26.4달러로 전주보다 2.9% 하락했다.
광물자원공사는 미국의 디아블로 캐니언 뉴클리어 스테이션 등 원전 2기에 대한가동연장이 취소되면서 우라늄 수요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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