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TV출연 ‘밋밋한 몸매’
누리꾼 얄궂은 댓글 달기도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2011년 중국 CCTV의 설날 특집 오락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春節晩會·약칭 춘완)’에서 중국 남성의 눈길을 사로잡은 두 명의 여성이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춘완에 출연한 대만 여배우 린즈링(林志玲·36)은 한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周杰倫)과 합동무대를 선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노래와 춤 그리고 마술공연까지 선보이는 열연을 펼쳤다.
그런데 방송에 보여진 린즈링의 밋밋해진 가슴라인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평소 풍만했던 가슴이 간데없자 누리꾼은 “가슴 축소를 했나?” “프로그램 심의가 심해 가슴 보정물을 뺀 것 아니냐” 등의 짓궂은 댓글을 달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한 명은 중국의 얼짱 만화가로 유명한 샤다(夏達·30). 그녀는 무대에 서지는 않았으나 춘완에 참석한 모습이 TV 화면에 수차례 잡히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으로부터 “30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예쁘다” 등의 반응이 쏟아진 것.
후난(湖南)성 출신인 그녀는 2003년 만화계에 데뷔했고, 특히 만화주인공 같은 미소녀풍의 외모로 수많은 남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일본 만화잡지 ‘울트라 점프’에도 작품이 실리는 등 실력도 인정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다시 한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춘완은 국가발전상과 사회조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었다. 유명가수도 출연하기 힘든 꿈의 무대에 농민공 가수 류강(劉剛)과 왕쉬(王旭) 듀오가 노래를 불렀고,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였던 한경이 첫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y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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