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리비아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군이 전격적으로 정전을 발표했다.
리비아 군 대변인은 20일 “리비아군은 오늘 밤 9시부터 즉각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모든 부대에 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군 대변인은 정전은 아프리카 연합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고 말했다.
리비아군이 정전을 선언한 것은 다국적군의 공세가 지속되면서 공군전력이 상당부분 유실된 상황에서 다국적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이 중심이 된 다국적군이 19일에 이어 20일에도 2차 공격에 나서고 있다. AP통신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20일 밤 대공포 발사소리가 잇따라 들려 다국적의 두번째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비아 정부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국제사회의 군사개입을 승인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에도 정전을 발표했으나 이튿날 새벽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의 거점인 벵가지 외곽에 대한 공격에 들어간 바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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