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NCB네트웍스(078150) 허대영 사장은 에이치비콥과 LCD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엘에스텍 등 비상장기업에 주식 500만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금액은 150억원 가량이다.
허 사장이 NCB네트웍스에서 빠지고 새로 대주주가 되는 에이치비콥이라는 회사의 실체는 어떨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를 보면, 에이치비콥이라는 회사의 최근 모습이 드러나 있다.
에이치비콥은 지난 1975년 설립된 펄프, 고지 등의 수출입업에 부동산임대업, 광고대행업 등을 하는 업체로 돼 있다.
지난 2005년에 흥보실업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에이치비콥은 수차례의 증자를 통해 주식수는 13만 2872주로, 문흥열씨가 48.29%, 문성준씨가 38.22%, 문보미씨가 13.48%를 갖고 있다.
2010년 말 현재 에이치비콥은 현금성 자산으로 약 11억원 가량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자산은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신사동 토지, 경기도 화성시, 부산 해운대구 등에 토지를 상당부분 갖고 있어 공시지가로 약 190억원 가량을 갖고 있다.
재무제표를 보면, 지난 2010년 매출액은 76억원을 올렸다. 2009년 61억원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8억원, 2010년에는 14억원을 올렸다.
NCB네트웍스가 지난 2010년 매출액 340억원에 영업이익 38억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사이즈가 적은 기업이다.
엘에스텍은 지난 2010년 매출액 548억원을 올린 바 있다.
한편 NCB네트웍스 허 사장은 외국계 자본인 피터벡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에 대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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