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제 어린이들의 군거질거리도 어머니들의 스트레스가 될까요? 설탕값에 밀가루 값이 인상되면서 결국 과자값까지 오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격을 올리기가 미안했던걸까요? 한 제과업체는 인기제품 가격은 올리면서 비인기 제품은 내리는 상술을 보였습니다. 송상호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신정아 영상 (자막 -- 3월 22일, 신정아 에세이집 ‘4001’ 기자 간담회) “뭐먹고 사셨어요?” “홈런볼도 먹고살았고요 새로나온 과자들도 먹고 살았습니다.”
1년반만에 세상에 나와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씨도 이제 홈런볼을 다시 사먹으려면 생활비가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홈런볼, 에이스크래커, 맛동산. 오예스 등 24개 인기 제품들에 대해 6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10월 이후 1년 반 만이고 인상율은 평균 8%나 됩니다.
(자막 -- 홈런볼, 맛동산 등 24개 제품 평균 8%인상)
동시에 이 업체는 땅콩그래, 썬키스트 캔디, 와플칩 등 4개 제품에 대해서 평균 6.6% 정도 공급가격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자막 -- 땅콩그래, 와플칩 등 4개 평균 6.6% 인하)
◀인터뷰▶- 크라운 해태제과 홍보담당 “원가가너무 상승해서 어쩔 수 없이 올렸다.” “일부 품목에 대해 인하한 이유는?” “정부의 물가상승 억제정책에 맞춰…”
(자막 -- ’설탕 등 재료 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
◀온마이크▶ 내일부터 홈런볼의 경우 얼마로 뛰는 반면, 땅콩그래 내려값니다. 제과사 입장에서는 가격에 균등한 분배를 한 셈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인터뷰▶-소비자 (오예스 홈런볼 올라가고 땅콩그래 와플칩은 내렸다.. 불만이다..)
◀리포트▶ 시장에서는 오히려 제과업체가 과자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눈치를 과도하게 의식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제당업체들은 지난달 중순께 3개월만에 공급가격을 9% 안팎이나 올렸고, 제분업체들도 3년 만에 밀가루 값을 8∼9%를 인상합니다.
(자막 -- 제당업체 9% 안팍 가격 인상 제분업체 8-9% 가격 인상예정)
업체 입장에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거나 혹은 최근 정유사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휘발유가격을 ℓ당 100원씩 인하한 것과 같이 대승적으로 가격을 인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가는 생활물가. 좀 더 효과적으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부 대책을 기대해봅니다.
헤럴드 뉴스 송상홉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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