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명품건설·삼영이엔씨 등

마리나 개장 수혜株 주목

16일 서울 여의도에 마리나가 개장됨에 따라 증시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의도 마리나는 승화명품건설이 마리나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승화명품건설은 2010년 1월 코스닥 신규 상장 때 조달했던 공모자금 89억원을 모두 서울 마리나에 쏟아부으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승재 승화명품건설 사장은 서울 마리나 사업을 통해 올해만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서울마리나는 서울 한강에 요트 정박부터 요트아카데미, 웨딩, 요트 렌털 및 판매 등 도심 속 요트문화를 선보이는 복합장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영이엔씨 역시 서울 마리나 개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영이엔씨는 레저 보트에 탑재되는 통신장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시장에서 레저 보트 통신장비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삼영이엔씨는 미국 벨기움마린과 국내 마리나 계류시설 시공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양통신장비의 수요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반등하는 추세”라며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하는 만큼 삼영이엔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이쎌 에이치엘비 등은 국내 요트 생산업체인 현대요트 지분을 각각 14.4%, 15.9%씩 갖고 있다.

국내에 요트 시대가 본격화할 경우 이미 시장에서 요트 생산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