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복지시스템과 교육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진행미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체계적인 노인 재활스포츠를 제공,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노인 재활스포츠는 안전함과 동시에 쉽게 배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포츠 종목 선정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에 진 교수는 독일이 발상지인 ‘인디아카’를 국내에 보급, 노인들의 신체 건강 및 정신적 함양 등을 선도 중이다. 인디아카는 배구와 배드민턴의 특성을 혼합해 만든 경기이며, 공에 달린 4개의 큰 깃털이 속도를 완화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기술의 습득이 비교적 쉽고, 장소 선점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아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이미 실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에서 처음 인디아카를 접한 진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일찍부터 대비해왔던 일본의 경우, 노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착돼 있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인디아카의 국내 도입과 보급에 힘써왔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그녀는 지난 2007년에 일본 히로시마 인디아카협회에 한국인 대상 심판자격 시험을 요청,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대한인디아카협회를 설립하고 현재는 사단법인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진 교수는 경기대 사회교육원 노인운동지도자 과정에서 인디아카를 가르치며, 수도권 지역 초·중등학교에 보급을 위해서도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4회째를 맞는 일본과의 인디아카 교류대회를 앞두고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건강 문제는 사회문제로 직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 교수는 노인들의 자립심 고취를 위한 체계적인 운동 시스템을 강조한다. 특히 그녀는 “걷기 운동은 단순 보행으로 인식돼 있는 것과 달리 노인들의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운동”이라며 “노인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오락게임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 교수는 한국여성체육학회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임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 1954년 발족된 한국여성체육학회는 전문 여성체육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체육계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에 적극 이바지 하고 있는 단체다. 이에 진 교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여성체육학회를 위해 세계여성체육학회 활동 등 외국과의 교류에도 온 힘을 다 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