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각박한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도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생활의 여건이 마련돼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페라는 고급 문화생활로 인식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오페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도우며 오페라 전도사로 한 몫을 하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풍월당(www.pungwoldang.kr) 박종호 대표다. 정신과 전문의로써 클래식을 비롯한 모든 예술을 사랑하는 박 대표는 외국에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클래식음반 전문 매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나라처럼 수준이 있는 나라에 그런 전문 매장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 우리나라에도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들과 음반을 파는 사람들의 접점을 마련해주고 싶어 강남구 신사동에 작은 음반 매장을 시작했다.
이전부터 오페라에 대해 강의를 하고 책을 쓰던 박 대표는 아예 풍월당 안에 강의를 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음악을 듣고 강연을 듣다가 차를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도록 한켠에는 카페도 마련됐다. 그렇게 음반과 강연으로 클래식을 즐기다가 좋은 공연을 직접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제는 여행기획까지 하게 됐다. 박 대표는 “정신의학적 관점에서도 예술은 인간의 삶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며 오페라야말로 문학을 바탕으로 당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지리, 신화 등 다양한 장르가 멜로디로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라며 “이런 오페라의 특성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관심한 국민들이 대다수”라며 안타까워한다.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지면 예술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소비자를 교육시켜 제대로 된 관객으로 바꿔놓았다. 소비자 교육의 하나로 활발한 저서활동을 함께 해 온 박 대표는 올해도 다수의 책을 출판할 계획과 함께 디지털 잡지도 준비 중이다. 세계적인 오페라 잡지를 만들어 서양의 문화지만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박 대표의 포부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박 대표는 “예술은 의학적으로도 치유효과가 매우 높다”며 예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