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당이 다음달 2일 간 나오토(菅直人) 수상 퇴진을 위한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일본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 공명당 등 양당이 6월 2일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기 위해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의 아이사와 이치로 국회대책위원장도 NHK와 인터뷰에서 “(내각 불신임안과 관련)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가 의향을 굳혀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30일 간사장 회담을 갖고 민주당내 상황 등을 파악해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니가키 총재는 당모임에서 “야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불신임안 제출을 거듭 확인했다.

야당의 이같은 움직임과 별도로 여당내에서 일부에서 공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수를 넘어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여당의원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여당의원 81명 찬성이 필요한 가운데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민주당내 불신임안 찬성의원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전 대표와 가까운 50명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간 총리는 내각불신임 결의안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간 총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 등 당 대표 경험자들을 조기에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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