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수출 5000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국내외 주요 경제진단 및 하반기 경제 전망’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정 소장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2773억달러, 하반기는 2784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수출 5000억 달러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세계 경제를 전망하려면 △미국 경제에 더블딥(이중침체)이 오는가△유럽이 재정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가 △중국 경제가 긴축 정책으로 급랭할 것인가△국내 물가불안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인가 △국내 금융 불안 위기가 확산될 것인가 등 5개 현안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정 소장은 그러나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작으며 유럽 재정 위기 재발 공산은 크지 않고, 중국 경제의 긴축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경기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4.3%, 하반기 3.9% 등 연평균 4.1%로 예상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3.9%에서 하반기 4.1%로 조금 높아지고 한국 경제 성장율은 상반기 3.8%에서 하반기 4.6%로 높아져 평균 4.3%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소장은 “경제가 하반기 완만히 회복되겠지만 여전히 많은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 전략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미래 준비와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겅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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