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에 몰린 그리스가 사회보장지출 비용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유럽 주요국가의 GDP(국내총생산)에서 사회보장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유로존의 평균은 18.5%로 나타났다.그러나 그리스는 유로존 평균보다 높은 20.1%에 달했다. 그리스와 함께 재정위기 가능성이 거론되고있는 포르투갈(15.7%)이나 스페인(12.2%)과 비교해도 훨씬 높았다.
게다가 정부의 효율성도 바닥인 상황이다. 지난해 IMD(국제경영개발원)의 정부효율성 순위에서 그리스는 유럽 59개국중 54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44위, 스페인은 45위, 이탈리아는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비대한 사회복지 제도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혼란을 수습할 리더십이없다는 점이 그리스 사태가 악화될 수 있는 근거라고 분석했다. 현재 그리스 정부가 마련한 재정 건전화 계획은 여당이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고 노동자의 총파업 등 국내적 반대에 직면한 상황으로, 그리스 사태 해결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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