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28일까지 전국에 4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메아리는 이날 오후 6시에 백령도 남남동쪽 40㎞ 해상을 지나 27일 새벽 평양 북쪽 13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8일 청진 북북동쪽 280㎞ 부근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비로 충북 보은과 대전의 누적강수량은 300㎜를 훌쩍 넘었으며 서울에도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왔다.

이번 태풍으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25일 오후 강원 영월에선 여자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이를 수색하던 119구조대원이 순직하는 등 안전 사고가 잇따랐다.

충남 서천군 등에선 농경기 581㏊가 침수됐으며 경북 안동 등에선 주택이 파손돼 7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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