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지난 10일 시작된 장마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태풍의 직ㆍ간접적인 영향권에 놓이게 된다. 기상청은 이미 충청도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사전에 장마와 태풍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기상청이 제시한 장마와 태풍 대비 요령이다.
▶도시지역=우리 집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단단히 덮고 묶어서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하수구나 배수구를 비롯해 오래된 축대나 담은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 미리 살펴 고쳐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한다.
주거지가 수해상습지구, 고립지구, 하천범람 우려 지구 등 어떤 지역에 속하는지 미리 확인한 후 재해 위험지구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 준비를 하고, 대피로나 대피장소, 헬기장 등을 알아둬야 한다. 가까운 행정기관 전화번호나 비상시 이웃과 연락할 방법도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벼락이 칠 때는 낮은 지역이나 건물 안으로 피하고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의 접근을 피해야 한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 입간판, 창문틀 등 낙하위험 시설물을 미리 떼거나 단단히 묶고, 출입문이나 창문 등을 굳게 닫아 잠근다. 아파트나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하수도 맨홀 등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농촌·산간지역=배수로를 정비하고 임시 건물, 비닐하우스 등은 버팀대를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어야 한다.
위험한 급경사나 산사태가 날 공산이 큰 곳은 미리 둘러보고, 위험할 경우 일반인의 접근을 막는다.
농작물 보호조치를 하고 산과 계곡의 야영객은 대피해야 한다. 배수문과 양수기를 점검하는 한편 수문조작 검토도 필요하다.
호우경보가 내려지면 소규모 교량은 가급적 사용을 자재하고, 농기계에 대한 안전조치와 함께 가축 등에 대한 대피조치도 준비해야 한다.
▶어촌·해안지역=많은 비가 오기 전 수산물 증·양식 시설을 점검해 균열되거나 파손된 부분을 손질하고 어선의 통신장비,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의 기능을 점검해 유사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 라디오를 휴대해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숙지하고 기상이 급격히 나빠질 때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 지하공간은 영업을 자제하고,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 조업 중인 어선과 항해 중인 선박은 가까운 항구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태풍경보가 발효되면 해안도로를 우회해야 하며, 대피선박은 고무타이어 등을 부착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파손을 막도록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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