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심재희 사장

SKT 효과도 기대할만

유무선 고객관리 및 과금 솔루션 1위 기업 엔텔스가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4세대 이동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덕분이다. 특히 스마트러닝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SK텔레콤과의 계약도 영역확장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심재희 사장은 최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만나 “상반기 LTE 관련 계약 매출이 41억원, 무선데이터 트래픽 제어 및 과금 솔루션 계약이 177억원으로, 이미 2년 전 연간 매출액(204억원)에 달했다”며 “보통 계약 매출의 3분의 2가 하반기에 일어나므로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381억원)에서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순이익 46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올해 흑자 규모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심 사장은 LTE 수혜가 3년 더 갈 것으로 봤다. LTE 단말기 보급이 10월부터 시작되고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LTE 망이 구축되면 솔루션 매출도 올라간다. 심 사장은 “통신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도입 초기에는 엔텔스 과금 시스템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텔스는 통신 3사 외에 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에도 과금 솔루션을 제공했다. MVNO 또한 초기 시장인 만큼 추후 활발한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통신 수혜가 끝날 즈음엔 스마트러닝 서비스 영역이 새 수입원이다. 교과부가 2015년부터 전자교과서를 전면 채용하겠다고 밝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한 교육이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심 사장은 이와 관련,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 서비스 운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조만간 계약을 할 예정”이라며 “스마트러닝 시장 조기 진출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