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단행한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적재적소 원칙에 따라 기수 관행 등을 깨고 파격 인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주네덜란드 대사에 임명된 이기철 국제국장(외시 19회). 외교부 내 선호 지역인 네덜란드 주재 대사는 그동안 고위직이 맡아왔다. 이런 이유로 이 국장과 김영원 현 대사(외시 12회)는 적지 않은 기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덜란드 대사관은 국제법 및 다자협력 등이 중요한 공관”이라면서 “직무 연관성을 고려해 해당 공관장을 발탁됐다”고 말했다.
비(非)고시 출신의 이수존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전재원 전(前) 주선양 부총영사가 각각 주요코하마 총영사, 주시안 총영사에 임명된 것도 ‘파격 인사’로 분류된다.
외교부 내에서는 기피지역으로 인식되는 아프리카에는 자원 외교를 이유로 상위직급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다.
주카메룬 대사에 조준혁 현 주오스트리아 차석대사, 주에티오피아 대사에 김종근 전 아프리카중동국장 등이 임명된 것이 이같은 사례다.
이 밖에 주볼리비아 대사(전영욱 현 중남미국 심의관), 주타이베이 대표(정상기국립국제교육원장) 등의 인사에는 지역 전문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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