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비에이치 회장 밝혀

매출 1513억 달성 목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업체 비에이치가 올해 매출 151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경환〈사진〉비에이치 회장은 지난달 31일 헤럴드경제와 만나 “올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에 들어가는 FPCB 수요가 늘어났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물론 해외업체에까지 공급 물량이 늘어나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 66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올렸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치(49억원)에 육박할 정도다.

회사 측 계획대로라면 주가상승 여력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다만 각각 주당 2520원과 2953원에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50억원, 100억원 규모로 발행돼 있어 주가 상승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

이 회장은 하반기 계절적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가 몰려 있어 상반기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동안 공급을 하지 않았던 모토롤라에 지난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핵심부품을 공급해 실적을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도 100억원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비에이치는 오는 2012년에는 다시 30%이상 성장한 2000억원대 매출이 목표다.

한편 비에이치의 중국 현지법인인 해양 비에이치전자유한공사(BHE)는 올해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 회장은 “해양BHE는 올해 매출액 400억원과 함께 설립 후 처음으로 10% 정도의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