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욕을 유형별로 정리해 그 기능 등을 연구한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기수 동아대 교육학과 교수와 이점식 동아대 박사는 동아대 석당학술원의 ‘석당논총 제50집 기념호’에 욕의 유형을 4가지로 정리한 ‘욕의 교육인간학적 기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
이들은 욕을 쌍욕, 방귀욕, 익살욕, 채찍욕 등 4가지로 먼저 나눴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인간본능이 그대로 표출되는 쌍욕엔 ‘개 같은 놈’, ‘아작아작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 ‘제기랄, 운수치고는’ 등의 욕이 있다.
비아냥거림과 조소가 주를 이루는 방귀욕엔 ‘이 팔자 더러운 년. 차라리 콱 뒤졌으면’, ‘망할 놈의 세상하고는..’ 등과 같은 표현으로 서민들의 억울한 감정을 배출하는 기능을 해왔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애칭과 유희의 익살욕엔 ‘야, 이 문둥아, 니 잘 있었나’, ‘지랄 방구 쌈 싸먹네’ 등이 있는데 이들 욕은 기발한 비유법을 사용해 일종의 언어 유희에 가깝다.
꾸지람과 차별의 채찍욕엔 ‘돼지같이 처먹기만 하는 놈’, ‘오줌에 씻어 똥물에 튀길 놈’ 등을 사례로 들며 하지 말아야 할 욕이라기보다는 듣지 말아야 할 욕이라고 규정했다.
저자는 “한국어엔 유독 성과 관련된 욕설이 많은데 이는 성적 욕망을 통제하는 유교사상의 영향이 크다”며 “욕은 부정적 기능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 사회질서 유지, 친밀감 증대, 집단 결속 등 긍정적 기능도 많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shee@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