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 속에서도 미국 국채의 보유량을 4개월 연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정부는 ‘월간 국제 자본 유동 보고’에서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7월 1조1735억달러로, 전달보다 80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4개월 연속 미 국채를 순매수했다. 4월에 76억달러, 5월 73억달러, 6월 57억달러를 순매수한 바 있다.
일본은 7월 말 현재 미 국채를 38억달러 순매수해 총 보유액이 9148억달러로, 미 국채 보유국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영국으로 30억달러 늘어난 352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8월에도 중국이 미 국채를 순매수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싱예(興業)은행 루정웨이(魯政委) 이코노미스트는 19일 홍콩 상바오(商報)에서 “여전히 달러화는 전 세계 기축통화이며 미 국채도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라면서 “미 국채 등급이 강등됐지만 앞으로 그 같은 일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 국채 매입이 늘어난 이유는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무역 흑자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중국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22.9% 늘면서 총 315억달러(약 34조9000억원)의 흑자를 내, 지난 2009년 1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pys@heraldm.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