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사고 통계가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 간에 큰 차이를 보여, 효율적 사고방지 대책 수립이 요원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건수의 경우, 경찰청 집계가 도로공사보다 10배나 많을 만큼, 두 기관의 공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차명진 의원(한나라당, 부천 소사)은 7일 국토해양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시급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차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고속도로 내 음주사고는 모두 613건이었다. 반면 도로공사가 파악한 건수는 69건에 불과해, 경찰청 집계와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음주사고 건수도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경찰청 자료(괄호 안은 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2007년 480건(53건), 2008년 497건(71건), 2009년 579건(67건), 2010년 613건(69건), 2011년 6월 현재 284건이었으며, 사상자수도 2007년 929명, 2008년 1004명, 2009년 1222명, 2010년 1176명, 2011년 6월 현재 568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차 의원은 “도로관리를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교통사고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경찰은 긴밀한 정보공유로, 재빠른 사고수습과 효율적인 방지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음주사고만 해도 두 기관의 정보가 원활히 교류된다면, 사고다발 지역 주변 톨게이트에서의 단속강화 등과 같은 사고방지책으로 늘어나는 사고건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m.com
test10014@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