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인구국 이색 서비스 선봬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돌파했다지만 일반인의 체감지수는 높지 않다. 이에 유엔 인구국은 ‘70억과 나’라는 이색 데이터 산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BBC 등 주요 외신은 UN 데이터와 연계해 관련 사이트(http://www.bbc.co.uk/news/world-15391515·사진)를 따로 만들어 전 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의 생년월일과 국적, 성별을 입력하면 전 세계 혹은 자국 인구 가운데 자신이 몇 번째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올해 만 32세인 A씨의 정보를 입력해 보니 전 세계 인구 중 43억4320만9629번째, 인류가 시작된 이래 788억7033만9880번째, 한국에서는 4818만3584번째 사람으로 나타났다.
70억이라는 숫자도 와닿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간단한 단위를 적용해 보면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인간이 70억초를 산다면 220살까지 살 수 있다. 현재 당신이 31~32세라면 10억초 산 셈이다. 또 70억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취임한 1789년과 만나게 된다. 거리로 환산할 경우, 지구 적도를 따라 70억 걸음 걷는다면 106바퀴 돌아야 한다. 또 70억장의 종이를 쌓으면 국제 우주정거장 왕복 거리(540만마일)가 되고, 70억명의 사람(평균키 150㎝)을 이으면 달까지 27번 갈 수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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