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병헌 원빈 권상우 등은 한류스타 연기자들이다. 이들이 구한류스타 연기자라면 요즘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은 신세대 한류스타다. 이준기와 주지훈도 신한류스타로서의 본격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장근석 이준기 주지훈 등 신한류 트로이카의 특징은 노래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정도가 아니라 드라마 OST 등으로 발표했던 자신의 노래로 음반을 내고 그것을 레퍼토리로 해 공연 형식의 팬미팅, 일명 ‘팬콘서트’가 가능하다.
배용준과 이병헌은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4만5천석의 도쿄돔에서 2차례나 행사를 가진 배용준은 노래를 한곡도 부르지 않았다. 손을 들고 한 바퀴 빙 돌면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주루룩 흘렸다. 이병헌은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자신의 노래는 아니다.
반면 장근석은 자신의 노래로 3시간30분의 공연을 이어간다. 그러면서도 가수가 지닐 수 없는 연기로 공연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끌고나간다.
작년 5월 현역 입대해 국방홍보대원으로 복무하며 제대를 3개월 남긴 이준기는 한류스타로 크게 판을 벌여놓은 시점에 군대에 가는 바람에 2년간 공백이 있었지만 이준기의 한류 팬들은 여전히 성원을 보내고 있다. 군 복부중인 이준기가 열었던 사진전 공간이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권 해외팬들의 필수코스가 된 바 있다.
이준기는 팬미팅에서 팬과 대화하고 인터뷰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래와 댄스 등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이준기의 팬콘서트 현장에는 이준기의 팬이 아닌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발휘한다.
이준기는 내년 2월 16일 전역을 앞두고 새소속사로 주식회사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IMX)와 손을 잡았다. IMX는 한국의 각종 문화 컨텐츠를 일본에서 배급하며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온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IMX 손일형 대표는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이준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IMX가 10년간 쌓아온,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믹스의 노우하우와 해외의 네트웍을 활용하여 한국에서 아시아로 발신하는 컨텐츠 비지니스를 이준기와 함께 전개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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