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한 공ㆍ사기업이 합동으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이 해외 환경사업에 첫 진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한양ENG, 리텍솔루션 등 민간기업과 ‘E-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 중국 쓰촨성 장안매립장에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기로 현지 특수목적법인과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장안매립장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를 포집, 이 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태워 8.4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을 내년 6월까지 짓게 된다.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내년 말께 탄소 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46만5000㎡ 규모의 장안매립장은 내년 1차 매립을 마칠 예정이며 매립 완료 지역을 중심으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비는 약 220억원(자기자본 88억원, 타인자본 132억) 중 자기자본 88억원은 E-Korea 컨소시엄이 투입하게 된다.
기관별 분담금액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3억원, 민간기업 대표 한양ENG 49억원, 매립가스 자원화 분야 전문기업 리텍솔루션 3억원, 금융기관 한국산업은행 22억원으로 각각구성돼 있다.
공사는 투자에 대한 수익을 매립가스 발전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전기판매료와 CDM 탄소배출권(CER) 판매 대금으로 회수(투자금 회수 후 약 12~18억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국내 최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향후 12년간 민자사업(BOO) 방식으로 중국 성도성 산하기관인 성도녹주시용환경집단유한책임공사와 공동 운영한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환경분야에서 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매립지공사의 기능이 강화됐다”며 “중국 내 환경 시설 설치ㆍ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변 국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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