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29일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이 구명로비 자금으로 수억원을 건넸다고 지목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자 이모(55)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 회장이 지난해 4~5월 지인 강모씨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권재진 법무부장관에게 SLS그룹 관련 로비를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6억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지목한 인물이다.
이씨는 이 회장이 이상득 의원실 전 보좌관 박배수(46.구속기소)씨 등에게 구명로비를 벌이기 위해 거액의 로비자금을 건넨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2.구속기소)씨와는 전혀 다른 루트로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SLS그룹 계열사 자금에서 1억원, 자신의 지인 강씨의 돈으로 5억원을 마련해 이씨에게 빌려줬다고 지난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씨가 자신에게 “권 장관을 만나 SLS그룹의 사정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이씨의 소개로 TK(대구·경북) 실세로 통하던 P씨를 만나 사건 해결을 부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이국철 회장에게서 돈을 빌린 사실이 있는지와 빌린 돈의 용처, 이 회장의 주장대로 권 장관 등에게 로비를 벌인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전날 이씨의 대구 소재 사무실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씨에게 5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국철 회장의 지인 강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kwy@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