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만큼 좋은 홍보는 없다. 특히 유명인사들의 ‘퍼펙트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후반 관객몰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개봉한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은 상영관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높은 평점과 훈훈한 관람후기를 통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영화 ‘퍼펙트 게임’을 보고나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열정을 되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작고한 최동원 감독과 선동렬 감독의 첨예했던 라이벌전의 생생한 재연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도 함께 뜨거워진다.

원래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퍼펙트 게임’의 시사회에서 영화 관계자를 통해 영화가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영화를 보는 시각도 날카롭다. 최근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공효진은 ‘퍼펙트 게임’을 관람한 후 바로 ‘천만 영화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다룬 ‘퍼펙트 게임’이지만 프로선수라는 직업 이면에 담긴 인간의 근원적인 면들을 스크린에 담아 야구를 잘 모르는 관객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는 ‘퍼펙트 게임’의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는 스키점프라는 스포츠를 다룬 영화다. 스포츠 영화는 관객에게 스포츠 정신과 그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으면 안된다.

야구라는 흥행에 어려운 소재를 다룬 ‘퍼펙트 게임’이지만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했다. 열정과 진정성으로 요약할 수 있는 ‘퍼펙트 게임’.

‘퍼펙트 게임’의 뒷심이 어디까지일지, 그들의 9회말 공격은 유명인사들의 응원 릴레이처럼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홍수연 이슈팀 인턴기자/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