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5일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재원 부회장이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18개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497억원을 빼돌리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룹 계열사 임원들의 인센티브를 과다지급한 것처럼 속여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11월 SK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SK관계자도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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