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고위 공무원들과 부부동반으로 화려한 교향악 나들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5일 오후 6시에 서울시청 구내식당인 소담에서 김상범 행정 1부시장, 문승국 행정2부시장, 김형주 정무부시장, 정효성 기획조정실장, 장정우 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 경제진흥본부장 부부등을 비롯 3급이상 공무원 부부들과 만찬을 하고 시청 버스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 30분에 정명훈의 지휘로 시작된 ‘2012 신년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특히 지난 10월 26일 보궐선거 당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처음 언론에 노출된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씨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신년음악회 티켓은 선거법에 따라 공무원들은 시장 업무추진비로 구입했으며 배우자들은 돈을 입금 총무과에서 일괄 구입했다.
이날 음악회는 정경화와 정명훈 남매가 2000년 10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공연 이후 11년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연주 됐으며 정경화는 서울시향과 함께 부르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공무원은 “모처럼 업무를 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끝나고 박원순 시장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시장은 연봉문제로 고생한 정감독을 위로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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