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서울대 최종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일반전형 1405명과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 9명 등 총 1414명의 올해 정시모집 합격자를 2일 발표했다.

수시와 정시를 포함한 2012학년도 합격생 분포에 따르면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2484명으로 지난해 2443명에 비해 0.8%포인트 늘었으며, 외고 출신은 395명에서 358명으로 1.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가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6명으로 늘었으며, 전문계고 졸업자도 2명에서 10명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백순근 대학입학본부장은 “외국어고가 지역 단위의 내신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면서 합격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 소재고 출신이 늘어난 것은 외국 생활 경험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 소재고 출신 학생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자연계를 지원할 경우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생이 늘었으며, 전문계고도 수시전형에서 4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지역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3.4%포인트 늘어 37.4%를 차지했고, 광역시와 시 지역은 각각 23.9%, 33.1%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3%포인트 감소했다.

여학생 비율은 수시와 정시를 합쳐 지난해에 비해 2.4%포인트 줄어든 35.1%를 기록했다.

한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II 에서는 새터민 학생 3명이 의예과ㆍ경영대ㆍ공대 등에, 특수교육대상자(장애학생) 6명이 사회과학계열과 음악대학 성악과 등 5개 모집단위에 합격했다.

정시모집에서 합격자를 1명 이상 낸 고등학교는 453곳으로 지난해 456곳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서울대는 밝혔다.

합격자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13일과 16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 여부는 2일 오후 6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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