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8일 장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전 11시 좀 넘어 2000선을 넘은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날보다 22.14포인트(1.12%) 오른 2003.73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20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8월4일(2018.47) 이후 처음이다.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조건 협상이 난항끝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시장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4000억원 넘게 순수하게 사들였다.
주식시장 상승세에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115.8원을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 전망도 낙관적이다.
현대증권은 코스피가 저평가 영역에 속해있어 현재 기업이익을 비출 때 2100~2200선까지는 무리없다고 예상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의 경우 1.1배를 기록, 2006년 이후 과거 평균인 PER 10.3배, PBR 1.4배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 평균치 기준 적정 밸류에이션을 PER 10배로 가정하면 12%의 지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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