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과 만나 미ㆍ중 간 무역 균형과 강대국에 걸맞은 중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시 부주석과 회동한 자리에서 “미국은 세계경제 체제에서 모든 나라가 동일한 규칙을 바탕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는 양 국가 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무역의 흐름이 균형있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8면
그는 중국의 평화적 부상을 환영한다면서도 중국의 실력이 커진 만큼 이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분쟁, 위안화 환율 문제 등에서 중국이 글로벌 기준에 입각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인권 문제와 같은 핵심적 이슈에서 우리는 모든 인간의 권리와 열망을 구현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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