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후 최소한 월 150~200만원의 소득은 필요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11년 근로자의 퇴직연금에 대한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은퇴 후 예상하는 기초생활자금은 한달 평균 151~200만원이 30.8%로 가장 높았고, 노후 소득원으로는 30.6%가 퇴직연금을 1순위로 꼽았다.
은퇴준비현황을 묻는 조사에서 근로자의 74.3%가 노후생활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퇴직연금제도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을 확대해줄 것을 희망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측은 “아직도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회사의 결정에 따라 비자발적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가입 근로자들도 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71%로 2007년의 57%보다 크게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제도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수급권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안정적인 노후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그 다음이었다.
한편 개정 근퇴법 항목 중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설사업장의 퇴직연금 자동가입(38.4%), 자영업자 퇴직연금 가입대상 포함(24.3%),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 신설(18.9%)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5대신도시) 내 퇴직연금 가입, 미가입자 근로자 7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했으며, 서베이보고서 원문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pri.miraeass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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