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의 2차 발파작업이 진행됐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해군측의 해군기지 건설 공사 강행을 막기 위한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예고했지만, 해군기지 시공사측은 7일 오전 11시23분에 이어 오후 4시께 1차 폭파 지점과 같은 구럼비 바위 서쪽 200m 지점에서 2차 발파를 실시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폭파 규모 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1차 발파는 삼성건설이 주도했고, 2차 발파는 대림건설이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구럼비 해안에 대한 폭파는 시공업체가 하는 것으로 해군과는 관계 없다. 화약류 사용승인도 시공업체가 하고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구럼비 발파는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10~15분 간격으로 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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