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안심하고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KT가 같고도 다른 ‘안심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매장인 T월드샵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는 23일부터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22일 밝혔다. 반면 KT는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고폰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우선 T월드샵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익일 배송 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평일 오후 3시 이전에 휴대전화를 주문한 고객들이 다음 날까지 새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약속한 시간을 못 지키면 지연보상금 1만원이 제공된다.
퇴근 후나 주말에 휴대전화를 구입하려는 고객을 위해 연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상담을 해주는 실시간 야간 고객 상담제도 신설된다.
또 내달 말까지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고객은 본인과실에 의한 휴대전화 AS비용도 20만원까지 자기부담금 5만원을 내고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최신 LTE폰의 액정이 파손됐을 때 약 18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지만 T월드샵에서 구매한 고객은 5만원의 자기부담금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단 구입 후 45일 이내에 SK텔레콤 직영AS센터에서 수리할 경우에 한정된다. 이밖에도 제품 이상 및 배송 중 파손 시 14일 이내 100% 반품 혹은 교환을 보장한다.
반면 KT는 국내 최초로 중고폰을 가까운 매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중고폰은 주로 온라인 상에서 유통돼 직접 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따랐다.
이에 KT는 올레 그린폰 제도를 시행해 전국 250곳 올레매장에서 아이폰4와 피쳐폰 16종 등을 고객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상태에 따라 1만~2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KT는 “지금까지 중고폰 매입 판정기간이 1, 2주 소요되고, 감정 후 최종 가격이 예상보다 적어 고객불만이 따랐던 것에 비해 올레 그린폰 서비스는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우량, 불량 판정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고객이 올레 그린폰 구매 시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해 기변 시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아 향후 LTE단말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도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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