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7일 여관 등에 합숙하면서 농촌 빈집을 대상으로 현금과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S(18) 군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P(19·대학1) 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3시께 경남 창녕군 K(81·여) 씨의 집 등 마을 빈집 9곳에서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지난달 17일까지 3개월간 이 일대 농촌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56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총 4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인터넷 항공사진으로 범행 대상지를 물색한 후 2~3명씩 1개조로 편성해 한 마을의 여러 곳을 동시에 털어왔다”고 밝혔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자살한 여친 현금카드 몰래 쓴 남친 ○…지난해 8월 A 씨는 대구 북구의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그녀의 현금카드는 그로부터 4개월 넘게 은행에 나타나 1000여만원을 인출하는 데 쓰였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카드를 훔쳐 썼기 때문이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7일 숨진 여자친구의 자취방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현금 10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절도)로 B(2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해 8월 27일 자살해 숨진 여자친구의 자취방을 정리하던 중 지갑에서 현금카드 1장을 발견하고 이를 훔쳤다. 이후 그는 훔친 현금카드로 같은 해 10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현금 1080만원을 부정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숨진 여자친구의 자취방을 정리하던 중 현금카드를 보고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되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금인출기 CCTV 기록 및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B 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왜 날 무시해”교회에 불질러 ○…인천 계양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 재활용품 수거장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공익근무요원 K(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1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교회 재활용 수거장에서 라이터로 재활용품에 불을 붙여 수거장 및 차량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경찰에서 “3년 전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나를 무시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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